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장애일거라곤 생각도 안하고 살았는데
군대 들어오니까 확 느껴지더라
병장 달고서도 어리버리 까는 습관때문에 상병 후임이
나 대신 작업 불려간 일도 수 없이 있었음
그렇게 살다가 경계선 지능이란 단어를 우연히 알게돼서
나무위키 따닥 쳐봤더니 지금 내 상태랑 일치하더라
내딴에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22년 평생 나도 모르게 남들한테 민폐 끼치면서 살아왔다 생각하니까 진짜 울컥하더라
씨발....내가 장애라니...지금까지의 인생을 부정 당하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