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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빵빵

딸 넷인게 좋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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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로입장생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6,727회 작성일 23-09-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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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 차이 딸 넷에 아들 하나

아버지 경찰이고
엄마는 교사라
참 엄중한 집안분위기

내가 티비보다가 연예인 흉 봤다고
단체로 벌
아래채에서 위채로 올라오면서
슬리퍼 소리 냈다고  또 단체로 벌...

그래서 우리는 아주 조용히 자랐는데,
막내 여동생이 
대학 입학하고 울고불고 사정해서
언니 셋이 아무도 못가본 
신입생엠티에 갔다 와서는..

다들 모여
내가 재미있는거 알려줄게
짜잔 이런거 처음 보지
이게 고스톱인데..

막내딸이 너무 당당하게
판을 까니
아버지 순간 말리고 혼낼 타이밍을 놓쳤다

그날부터 정말
6개월동안
하루도 안빠지고
다들 칼같이 귀가해서
넷이서 고스톱 쳤다
한명 광까지  팔고..

딸 넷인게 그렇게 좋았다

언니가 결혼한다고 해서 판을 깨지만 않았어도 
나도 결혼 안했을 거다

그 고스톱이 너무 재미 있어서..

우리 겁없는 막내딸이 50대 되었다고
하길래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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