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딱 붙는 패션' 美교사에 학부모들 “해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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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州)에서 과도하게 몸매를 드러낸 여성 교사에 대해 학부모들이 해고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를 향해 "복장이 부적절하다" "교육자로서 어울리지 않는다"며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정작 교사는 "말도 안되는 일( Nonsense )"이라며 정면반박했다.
록사나는 3~5 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을 가르치고 있지만 동시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97 만명을 거느린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교에서 수업하는 모습 뿐 아니라 수영복을 입고 촬영한 사진이나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은 채 작업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학부모들은 "복장이 부적절하고 아이들이 집중을 하지 못한다"며 학교 측에 시정과 해고를 요구했다.
그러나 록사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반박하는 글을 올리며 항변했다. 그는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학부모들 대부분은 나를 지지한다. 믿기 힘들겠지만 이들 대부분이 여성이다. 안 좋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내게 악감정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가족이나 아이들에 모범이 되도록 매일 노력하고 있다"며 "미술을 가르치는 것도 열정적이다"고 덧붙였다.
록사나는 또 "긍정적인 말을 해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나는 행복하고, 지금도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그것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으로서!"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해고까진 아니고, 일을 제대로 하면 좋은 것 아닌가?" 등 옹호와 함께, "파렴치하다. 이런 교사에게 아이를 맡기고 싶지 않다" "이 학교의 같은 건물 사춘기 초등학생에게도 부적절하다" "자연스러운 몸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성형 의혹을 불러 일으키는 과도한 가슴-허리-엉덩이는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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