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사체 1000t 떠밀려온 일본…정부 “우리 국민은 안전”
페이지 정보
본문
일본서 원인불명 물고기 폐사
정부 “우리 국민에 영향 없어”
정부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물고기 집단 폐사와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 피폭 사고와 관련,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이로 인한 영향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시 해안에는 폐사한 정어리와 고등어떼가 몰려와 해변을 1㎞가량 덮었다. 일본 언론은 폐사한 물고기가 1000t을 넘을 수도 있다며 해안가에 빽빽하게 들어찬 정어리 사체가 파도를 타고 백사장으로 파도처럼 몰려드는 장면을 보도했다. 이 소식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원인이 무엇이든지 간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모든 수산물은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거치게 된다”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박구연 차장은 “홋카이도현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수산물과 해수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결과에서 폐사가 발생한 지난 7일에 가장 근접한 한 4~5일 기준 결과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조사결과는? -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왼쪽 두 번째)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신 국장,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강백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2023.12.7 연합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