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삽으로 퍼내는 현대重 직원들.."조선업 호황 징조"
페이지 정보
본문
현대중공업 2독(dock·선박건조시설)에 물고기 수천마리가 몰려들어 임직원들이 물고기 떼를 삽으로 퍼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1일 오전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건조된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바다로 띄운 뒤 2독 내 물을 퍼내자 청어로 추정되는 물고기 수천마리가 바닥을 가득 메웠다.
이 물고기들은 선박 진수 작업 중 독에 바닷물을 채우는 과정에서 바닷물과 함께 들어왔다가 진수 후 독 게이트가 닫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 측은 물고기가 청어 떼라고 설명했다.
1년에 수십 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대형 조선소에서 이처럼 많은 물고기 떼가 독 안에 들어오는 것은 매우 드물며, 업계에서는 좋은 징조 여겨진다.
진기한 광경에 임직원들은 "마치 조선업 경기 회복을 알리는 전령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특히 최근 선박 수주가 늘며 조선업 경기가 실제로 살아나는 상황이라 이러한 모습이 호황으로 이어질 조짐이라며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박상훈)
▶ 윙, 이게 뭔 소리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