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당선인, 직 걸고 투표하자"
페이지 정보
본문
http://www.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4285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 법안과 관련해 국민투표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회의 입법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27일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윤 당선인을 향해 "국회 입법권을 쓰레기통에 처박는 것도 아니고 뭘 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 번도 없던 일이라서 국민투표가 효력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인수위원회의 인사 실패를 덮고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노림수로 속이 뻔하다"며 "다른 의미가 있는 게 아닌 정치적 행위"라고 일갈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시행한 사례를 언급하며 "윤 당선인도 제안하려면 대통령 직을 걸고 이야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지율도 낮은데 신임투표라도 해라"고 쏘아붙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