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이 30년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섬.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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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당시 너무나 가난했던 한국사람들에게 싼 가격에 식사를 해결하게 하기 위해서
삼양라면 창업자가 한국에 라면 들여옴.
그리하여 계속 성장하며 1등이었는데
'우지파동'이라는 게 터짐.
삼양라면이 '공업용 우지(소기름)'를 사용한다고 언론 보도 나와서
'공업용'이라는 표현 때문에 삼양라면 매출 폭락하고
후발주자였던 '농심' 매출 급상승.
근데 알고보니
미국에서는 소기름이 너무 많이 남아돌아서
대부분 공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삼양이 사용했던 것은 최상급 (식용 양호) 우지로 드러남.
그것도
식물성 기름 (팜유)이 가격이 더 쌌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나라가 전체적으로 가난하여 고기를 별로 못먹던 한국인들에게
'육식 성분'을 제공하려던 삼양이
일부러 더 비싼 원료인 우지를 사용한 것.
(당시 농심은 더 싼 원료인 팜유 사용)
'공업용 우지(소기름)를 사용한다'며 삼양에 누명을 씌운 것은
농심과 기레기의 농간이라는 추정이 세간에 지금도 많이 회자됨.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삼양이 누명을 쓰고
그로 인하여 농심이 급상승한 것은 사실.
근데
30년이 지난 지금
삼양이 다시 1위로 올라섬.
길게 보면 세상은 공평한 듯.
길게 보면.
섞열아 빨리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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