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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맨날 아침마다 징징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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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직하게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234회 작성일 22-09-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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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왜 매일 출근하냐고 아침마다 징징거리는 아들.

아들이 아빠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오늘 아침엔 아들 눈을 응시하면서

"아빠가 열심히 로봇을 만들어야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어. 로봇이 없으면 다리가 아프거나 팔을 못 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겠어? 그치?"

아들이 요즘 마블영화 캐릭터(닥터 스트레인지,토르,헐크,샹치 등)에게 푹 빠져 있는데 아빠가 마치 세상을 구하는 히어로처럼 말을 했더니 눈빛이 반짝거렸다. 그리고 밝은표정으로

"아빠! 잘 다녀오세요! 빠빠이~!"

다행히 잘 납득시킨 거 같다.  앞으론 이 방법으로 가야겄다.

로봇개발자로써도 뭔가 마음에 의지가 생기는 거 같다.

요즘엔 마트에서 사람을 따라다니는 장바구니 주행로봇을 설계중이다. 

카트를 밀고 다니기 힘든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나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그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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