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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한의 전설적인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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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이팅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916회 작성일 22-05-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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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한의 전설적인 6개월 : 클리앙 (clien.net)



먼저 저는 한국이 낳은 희대의 천재 알렉스 한을 찬양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명백히 밝히고 이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여기저기서 알렉스 한이라는 분이 회자되길래 도대체 어떤 학술적 업적을 쌓으셨길래 이렇게 회자가 되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죠.

구글 학술검색에서는 지워진 것 같지만, 이메일로 검색을 하면 다수의 논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Han, A. E. (2021). Education and Healthcare Reforms in Post-Conflict Setting: Case Studies in Kosovo. Asian Journal of Humanity,  Art and  Literature, 8(2),  85-94. ( https://doi.org/10.18034/ajhal.v8i2.613 )

published on 2021-9-26


제가 검색할 수 있었던 가장 예전 논문은 2021년 9월부터 시작합니다. 다른 글을 보면 그 이전에도 논문을 출판하신 것 같은데 제가 찾아볼 수 있었던 것은 이것부터네요. 주제가 무려 "갈등 이후의 맥락에서 교육 및 보건체계 개혁"입니다. 코소보를 사례연구로 쓰셨구요. 알렉스 한님의 연세가 좀 적은 걸로 알고 있는데 코소보라는 나라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과 거시적인 교육, 보건시스템 개혁을 고민하셨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2)  https://abc.us.org/ojs/index.php/abcra/issue/view/106


가장 먼저 놀랐던 부분은 ABC Research Alert이라는 학술지 9집 3호에 알렉스 한의 글이 세 편이나 실렸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논문부터 네 번 논문까지 이 학술지에 수록이 돼 있죠. 훗날 알렉스 한의 전기를 쓰실 분들은 이 학술지의 원본을 필히 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학자들도 학술지 한 호에 서로 다른 단독 논문 세 편을 낸 적이 없었는데요, 입이 떡 벌어지는 생산량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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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bc.us.org/ojs/index.php/abcra/article/view/582

Title: Does National Debt Matter? - Analysis Based on The Economic Theories
published on 2021-11-16


알렉스 한의 두 번째 논문은 국가부채에 관한 논문입니다. 3쪽의 짧은 논문에서 알렉스 한은 국가 부채에 대한 경제학의 여러 이론을 일별한 후에 국가부채는 장기적으로 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는 주장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자료와 그에 대한 분석은 없고 이론만으로 이렇게 강한 주장을 하시는 것을 볼 그가 굉장한 통찰력을 갖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3)   https://abc.us.org/ojs/index.php/abcra/article/view/583

Title: Sherman Act 1890: Modernization and Impact on Markets
published on 2021-11-28

이어지는 세 번째 논문에서는 1890년 미국의 반독점법("셔먼법") 사례로 연구관심을 돌리셨습니다. 크게 봐서 경제학적인 관심이 연장된 거라고 볼 수 있겠죠. 이 논문에서 그는 역시 반독점과 관련된 경제학 이론들을 일별하고, 기술발전에 따라 셔먼법이 시대에 뒤떨어졌으며 판사들이 해석하기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연방 상원의원인 Amy Klobuchar가 2021년에 반독점법 개정안을 낸 사실까지 이 논문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원의원의 성과 이름의 순서를 바꾸어 Klobuchar Amy라고 쓰신 부분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논문은 단순히 경제학을 넘어서 법학에도 시사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알렉스 한의 학술세계가 한층 확장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https://abc.us.org/ojs/index.php/abcra/article/view/585

Title: An Analysis of Covid-19 Supply and Demand, and Impacts on the Post-Pandemic World
published on 2021-12-11


ABC Research Alert 트릴로지의 대미는 시의성을 감안한 covid-19 관련 논문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은 보다 광범위하게 코로나 판데믹이 가져온 경제적, 행정적 효과에 대해서 논하고 있습니다. 


5) M. S. Keya and A. Han, "A Performance Analysis of Depression Ratio using Machine Learning Approaches,"  2022 Secon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Smart Energy (ICAIS) , 2022, pp. 215-219, doi: 10.1109/ICAIS53314.2022.9742757.

https://ieeexplore.ieee.org/document/9742757

published on 2022-3-30 


여기서 알렉스 한은 한번 더 학술적인 변혁을 시도합니다. 그동안의 경제학에 대한 관심에서 한발짝 떨어져서 머신러닝을 활용한 우울증 진단에 나섭니다. 그동안 이론적 연구에 천착을 해오셨다면 이젠 자료와 분석적 측면을 보강한 겁니다. 대단하죠? 논문의 1저자인 Keya는 그동안 머신러닝을 활용해서 심장마비 가능성, 파산, 당뇨병 등을 진단하는 논문을 지속적으로 출간해왔는데요, 이번 논문도 그런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논문에서 알렉스 한의 기여는 뭘까요? 궁금해집니다.



종합: 알렉스 한의 6개월은 전설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습니다. 6개월 동안에 단독 논문 네 개, 공저 하나 출판이라니요. 제가 본받아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 학부생들을 짧게나마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데, 학부생들도 이정도의 교육/보건, 경제학, 법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론과 분석력을 겸비한 채로 6개월동안 다섯 개 논문을 출판하기는 극히 어렵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알렉스 한이 위대한 학자라고 평가를 하는 거지요. 또 논문들을 출판할 수 있는 학술지를 찾는 것과 논문 출판 과정의 교신, 공저자를 찾는 것에도 많은 노력이 들었을 겁니다. 근데 여기에 더해서 알렉스 한은 고등학교 수업도 듣고 봉사활동도 했다는 것이지요? 실로 놀랍습니다. 한국은 굉장한 천재를 찾은 것임에 틀림없고 앞으로 알렉스 한의 미래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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