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절 실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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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읍!!!! 일단
숨 좀 들이쉬고~~~~!!!!!!!
신랑이(여러분 주어가 제가 아니에요;;;
신랑입니다??!!!) 이번 어버이날 선물로
양가 어른들이 다 좋아하시는
조개 선물은 어떠냐 하더라구요
전 속으로 조개를....
어케 선물...하는거지? 했지만
제가 관여할 능력이 안되기에
그냥 그거 좋게따!! 신선하구만!!
했죠.....
쇼핑고자인 저와 달리
신랑은 상대방이 필요로 하거나
좋아할 만한 선물들을 참 잘 골라요
그래서 이제까지 어버이날 선물이나
신랑과 제가 아는 지인분들 축하해드릴 일이
생기면, 항상 신랑이 선물을 골랐고
거의 실패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신랑이 어버이날 선물로
조개를 어쩌고 하는 말 끝에
“우리것도 사서 먹어보고 싶은데
괜찮겠어?”
==> 이 말을 그냥 넘겨 들은 겁니다;;;;;;;
제가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그럼 우리도 먹으믄 좋지!!
이랬을거거덩요???!!!!
(그 말을 흘려들은 제 귀를
고추장에 파묻어 버리고 싶군요;;;;)
그랬는데에....안 그래도 오늘
병원 두 군데 갔다온거+고냥이들
똥깐 여섯 개 다 비우고 씻기+공기청정기 네 대
에어워셔 세 대 전부 분해하고 씻는다고
지금 제 허리가 뿌러질 거 같은데
시방, 저 대량의 동죽 단체 무리들이;;;;
온 겁니다........
바로 신랑한테 광속의
카톡을 날렸죠
“아니...아니!!!!!! 양가 어른들께
선물로 보내고 우리는 좀 먹을것만 산다매~~~~
저게 좀 먹을거여??? 송장보니
8키로자나!!!!!“
신랑왈,
”양가엔 10키로 보냈는데????
글고 그거 이리저리 삶아 먹다보면
금방 없어져~~~~“
-_-;;;;;;;;;;;;;;;;
아하.....................
보니까 게다가 쟤네들 살아있어요;;;;;
살아있다구요!!!!!!!
일단 개수대에...절케 풀어서
씻으려다가
힘이 빠져서 식탁에
앉아서 글 올립니다...
저거...씻어서
소분해서 냉동하믄
되는거죠????????
냉동실 들어갈 자리가...
대체 있기는 한가???
그럼, 10키로 받으신 양가 부모님들
냉동고엔 들어갈 자리가 있는건가;;;;
아아 모르게써여.........
아아 여기는 서해 바닷가 뻘밭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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