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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고 괜찮나… IMF 기준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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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이팅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2-09-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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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는 환율 방어에 외환보유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 외환당국의 안간힘에도 변동폭은 커지고 있어 실탄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355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1354.9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장중 한때 전날 기록한 연고점 1355.1원을 갈아치우는 1357.4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29일(1357.5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1400원 돌파도 시간 문제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대외악재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는데다, 이를 상쇄한 상승 재료는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남은 방안은 달러를 팔아 원화를 사들이는 것 뿐이지만 외환보유고는 넉넉치 않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386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253억달러 줄었다 . 환율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만 234억9000만달러가 증발했다 .

외환보유액은 국제통화기금(IMF)가 권고하는 수준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 IMF는 연간 수출액의 5%, 시중통화량의 5%, 유동외채의 30%, 외국환 증권 및 기타투자금 잔액의 15%를 합한 규모의 100% 이상을 적정 외환보유액으로 평가한다. 우리나라 지난해 외환보유액은 기준의 98.94%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이에 대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전세계 9위로 보유액이 큰 국가의 경우 IMF 기준은 의미가 없으며 신흥국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과거 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금융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한 결과 자산건전성·외환유동성 등이 크게 개선돼 악화된 대외 여건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했다.
(뉴데일리/ 안종현)



▶ 외환위기 당시에도 경제부총리가 나와서 '위기 아니다' 라고 지껄이던 것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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