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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가 직접 집도한 코끼리 인형 머리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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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2-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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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세 자매

그리고 막내인 난 인형덕후

그리고 코끼리 덕후

코끼리 인형을 사면서 언니들 생각이 나서 제일 작은 사이즈 인형을 같이 가지려고 세개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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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게 온 코끼리 세마리

근데 머리에 저 열쇠고리? 이게 너무 거슬리는 거임..

나는 인형으로 소중하게 가지고 다닐거지 어디에 달고다니진 않을거야 내 코끼리는 소중하니까 

하지만 나는 바느질이라고는 단추도 제대로 달지 못하는 똥손 오브 똥손 

우리 엄빠가 혀를 내두르며 인정하는 파괴의 손

그래서 바로 위 언니한테 저 고리 좀 떼달라고 인형을 셋 다 보냄

그리고 그 날 저녁 코끼리 수술이 시작되었다는 다급한 연락을 언니한테 받음

(밑에 사진은 코까리 집도의인 언니가 수술하며 상황을 긴급하게 보내준 생생한 수술 현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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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사진을 심각하게 보고있는 코돌이

집도의(우리 언니)와 상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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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충분한 수술 설명을 들은 후 바로 마취에 들어감

ㅠㅠㅠㅠㅠ 코돌아 ㅠㅠㅠㅠㅠ 잘 하고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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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수술 부위

머리 깊숙히 박힌 저걸 빼내고 꼬매야 하는 꽤 큰 뇌수술임

코돌이 오자마자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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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도구 준비 끝

의사선생님 장갑 착용 완료

이제 본격적인 수술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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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의 조심스러운 손길

머리 정수리에 찍히듯 박힌 상처라 더더욱 긴장감이 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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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큰 뇌수술에 눈 뜨고 의식을 잃은 코돌이 환자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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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을 눈뜨고 보며 두려움에 떨며 다음 자기 차례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코돌이 2호 코돌이 3호

애들 울상이야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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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엑스레이를 보면서 어디를 어떻게 수술할지 고지받고 기다리는 코돌이 2호,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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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깊은 게 머리에 박혀있었고... 드디어 제거하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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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한 머리 부분 상처를 봉합하며 대수술 끝!!!!

수술을 잘 받은 코돌이는 3일 간의 안정을 취한 후 각자의 가족에게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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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아문 뒤통수를 가지고 전국 여행을 잘 다니고 있다고 함

인형 사고 저 고리가 너무 거슬려서 언니한테 떼어내고 꼬매달라 부탁했더니

그날 저녁 저런 상황극 사진들이 전송됨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저장해놓고 아직도 생각날 때마다 보고있어 ㅋㅋㅋㅋㅋ

실제로 언니가 간호사(였다가 지금은 퇴직하고 쉬는 중)였어서 뭔가 리얼감을 살린 현장 스케치였어 ㅋㅋㅋㅋㅋ

사진첩 정리하다 너무 귀여워서 같이 웃자고 후기방에도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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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코순이와 코돌이 (첫째와 셋째) 뒷모습 보여주며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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