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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하남 주차장 사망 29세 조카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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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엄마가오래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9,364회 작성일 23-08-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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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분이 글쓰신걸 퍼왔어요
글이 길지만 줄이지 않았습니다

너무 슬프고 허탈하네요
분노해야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말 괜찮은 걸까요?
부와 권력만 추구하는 사회

선하고 힘없으면 짓밟히고
돈있고 힘있으면 갑질하고...

내일은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이 폭언을 들을까요?
내일은 어떤 시민이 문신조폭 마약차에 깔릴까요?

언제까지 죽어나가야 하나요...
처벌과 정의는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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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6월 19일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일하다 숨진 조카의 49 재에요.

이른 더위로 18,19 일은 전국적 폭염주의보가 내렸어요.
조카가 의식이 없단 올케의 전화를 받고 강동경희대병원으로 갔어요.

조카는 주차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두시간 심폐소생술을 한 후 결국 하늘로 갔어요.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고혈압 비만 흡연 유전적요인으로 온다고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황망히 장례를 치루고 화장후 납골당에 안치했어요.
장례후 조카의 핸드폰을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서 단서가 보였어요.

17일 토욜 12~22시 1시간 연장근무 43000보 26km,
18일 일욜 12~21시 39000보 22km,
19일 월욜 12~19시 27000보 17km로 사망하기 바로 전까지 카트를 끌며 격무에 시달렸어요. 동료와 카톡 글에서도 13 시, 15 시에 넘넘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구요.

동료들이 호흡이 힘들어 보여 조퇴하란 말에 자신이 빠지면 남은 동료가 너무 힘들다고 휴무일인 다음 날 병원에 간다고 사양했답니다. 저희는 폭염하에 심한탈수로 폐색전증이 올 수 있다하는 다른 의사의 의견을 듣고 사망진단서를 쓰신 선생님께 갔어요.

여러가지 증거를 보여드렸더니 선생님은 코스트코에서 같이 온 직원이 코스트코 직원이라고만 기재해서 작업환경을 모르셨다하시며 사후 나온 자료에 탈수가 있다고 온열에의한 과다탈수로인한 폐색전증으로 사망진단서를 수정해주셨어요.

주차장이면 폭염하 온도와 차량열기 그리고 공조시설의 열기가 외부온도보다 훨씬 높다고 본인도 그곳 이용하는데 주차장이 찜통 같다고요.

선생님은 직원이 제대로 진술을 안해주어 부검을 놓쳤다고 부검했음 열사병임을 알수 있었다고 하셨어요. 만약 부검 후 열사병으로 나왔음 한번에 해결될 문제 라고요.

그런데 장례후 회사에서 도는 말은 가관이 아니었어요. 사장은 장례식장 와서 직원들 있는데서 '쟤 병있었지‘, 다른 임원도 '쟤 병 숨기고입사했지' 라 했다해요. 회사에선 원래 지병있어 죽었다, 고혈압으로 병이 온거다, 심지어 자살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산재는 안된다. 이미 유족과 합의 끝났다라고 사측에 유리한 소문을 돌았어요. 이때 사측은 바꿔진 내용은 모르고 산재를 안해주려는 원칙으로 병사로 몰아가려한것 같아요.

노동청에서 6 월 29 일 최초 조사를 나갔는데 사측은 김 앤 장 변호사 동석하에 증인 진술을 받았다해요. 증인들은 사측 변호인이 입회해서 제대로 진술을 못했다했구요. 노동청 경기지청에 이에대한 이의제기를 했는데 다음 진술도 역시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을 했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동료들에게 들어보니 자기들은 변호사선임계나 입회동의서를 써준일이 없다는거에요.

노동청에서는 선임계를 냈기에 변호사 동석을 막을 수 없었다고 했어요. 변호사와 사측이 고의로 법률 위반을 한것이지요. 며칠전 제가 노동청 다녀왔어요. 1층에 없던 휴게실도 7월 13일 국회의원들이 방문했을 때 창고처럼 쓰던곳을 휴게실로 만들고 정수기도 설치했다해요. 그런데 사고전에 있던 것처럼 말했다해요.

주차장 휴게실은 5 층에 의자만 놓여 있고 아이스박스에 생수만 넣어 있었다는데 1층도 휴게실과 물이 있던 것처럼 속임수를 쓰고 있어요.

사고 나고 49 일째인 오늘까지 한국 본사에서는 사과 한마디 없이 사고를 은폐하고 속이는 뻔뻔하고 파렴치한 행위를 계속 하고 있어요.

유족은 미국 본사에 여러차례 철저한 조사와 환경개선 그리고 유족에게 사과를 요구했어요. 며칠전 조사나 환경개선에 대한 말은 없이 조의를 표한다고 아시아총괄 부회장이 메일을 보내왔어요.

그리고 아직도 받지 못한 cctv를 주겠다고요. 지난 1주일은 이 사건이 중대재해로 판가름할 중요한 평가를 산업안전공단에서 했어요.

월 수 금 세차례 산업안전공단에서 주차장 온도 측정을 했어요.

그런데 사고전엔 아예 없었고 지금은 2 층에 있으나 틀어 주지도 않는 냉풍기를 한 방향으로 쐬어 온도를 낮춘 후 거기서 온도를 쟀다해요.

당연히 주차장 온도는 36 도가 넘는데 30 도로 나왔구요.
이 내용은 그저께 sbs뉴스에 나와 있어요. 이에대해 직원이 공단공무원에게 이의제기를 하니 하남점장이 거기가 주로 주차원들이 있는장소라고 공단공무원에게 거기서 재라 했데요.

사고전 주차장은 5 층 휴게실에 물이 있는것 외엔 폭염대비 어떤 준비도 없었어요. 주차요원을 위한 냉풍기나 에에컨도 없었고 물을 마시러 가려면 1층에서 9분 걸려 5층 까지 가야하나 3 시간에 15 분 휴식시간을 오고 가는데 다 써야 해 휴식도 제대로 취할 수 없었어요.

사측은 조카 사망 후 2,3,4층에 아이스박스에 생수를 넣어주고 포도당도 지급한다해요. 그럼에도 이 폭염하에도 냉풍기는 2 층에 하나 비치 했다해요. 그마저도 켜지는 않고 있고 저런 사악함에만 이용하는거지요.

사측은 조카 근무시 전기료를 절약한다고 공기순환기도 제대로 켜주지 않았어요. 또한 턱없이 부족한 주차인원을 늘려달라해도 이해한다 좀 참이라라는 공허한 대답만 했구요.
심지어 직원사이에 누구 하나 죽어야 정신 차리지 했다해요.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구요.

생수나 냉풍기나 모두 없었어도 적정인원만 있었음 조카는 하늘로 가지 않았을거에요. 지금도 사과 한마디 없이 사망사고를 은폐하고 거짓으로 덮으려하고 보여주기식의 눈가림으로 일관하는 사측을 성토합니다.

사측은 산재인정은 커녕 유족이 산재신청도 하고프면 하라합니다. 협조도 없었구요. 저희는 사측 협조 없이 모든 자료를 모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재신청 계약은 2천만원이 넘구요.사측은 이런 것도 알고 있겠지요. 조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미국이주 준비 중이었습니다. 공부를 더 한 후 좀더 나은 인생을 살고자 한것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일터에서 몸 사리지 않고 죽기 전까지 성실히 일한 직원에대한 최소한의 도리도 없는 파렴치한 코스트코 한국본사와 원가절감 명목으로 년말 성과급과 출세를 위해 노동력을 쥐어짜 젊은 목숨 숨지게한 하남점장은 하늘이 두눈 뜨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은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이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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