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전 전에 반지하에서 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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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어가긴 위험할 거 같고 때마침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와서
넘겨드리고 소방관 아저씨들이 창문을 다 깨고 안을 진화하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술에 취한 아저씨가 가스렌지 위에 뭔가 올려놓고
요리를 하시려다가 깜빡하고 그대로 불이 난 것 같아..
그때 로보카 폴리를 좋아하던 우리 딸은
소방차 로이가 왔다고 너무 신기해서 엄청 좋아하고..
그때 경찰관 아저씨가 내 전화번호를 물어보셔서
적어드리고 집에 왔는데,
저녁때 경찰서에서 다시 연락이 왔는데
그 아저씨는 병원에서 큰 부상없이 잘 치료받고 있고
그 집에는 그 아저씨밖에 없었대.. 가족들에게 잘 연락됐다고
정말 다행이라고 그리고 용기내서 그 분을 구해주셔서 고맙다고
하셨었어..
돌아보니 살면서 정말 잘했던 일인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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