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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빵빵

8년전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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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청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5,034회 작성일 23-09-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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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편으로 상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까 합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이번편에는 PLC쪽의 기술적인 문제를 써야 하는데, 본인이 PLC를 잘 모르다보니 당시 상황을 쓰기가 상당히

애매하더라구요. 말도 안된다. 뭔가 착각한것일 거다 얘기가 나올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부족한 지식으로 아직까지 저 상황을 제대로 설명을 못할것 같구요...ㅎ

제가 PLC나 전기, 기구를 잘 모르고 쓰는 글이니 너무 팩트로 때리진 마셔요...ㅠㅠ

 

그리고 이제부터는 좀 일을 해야해서...매일 매일 연재하기는 조금 어렵게 되었네요...ㅎㅎ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게 하실 순 없으니..

화요일이나 목요일에 에피소드를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급작스레 올라올수도 있겠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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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문제를 처리하고 나니, 이제는 마지막까지 거슬렸던건 모니터 노이즈 현상이었음.


나: 대리님. 근데 이거 모니터요. 계속 지직 거리는게 되게 거슬리지 않아요?


R대리: 제가 공장 근처 공구상가 가서 똑딱이 사서 달아볼께요.


(여기서 똑딱이란...페라이트 코어라고 부르던거 같은데..ㅎㅎ 이걸 썼는지는 잘 모르겠음..

플라스틱처럼 생겨서 모니터 케이블을 감싸쥐는 형태로 똑!딱! 하고 집게 집듯이 케이블에 달수있는 물건임.

이렇게 화면에 노이즈가 껴서 화면이 지글지글할때 달아주면 해당 현상이 없어짐.)


점심시간 이후 R대리는 똑딱이를 사왔고 몇개 달아보니 화면이 깨끗해졌음. 이제 해결 되었구나 하고 다시 장비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1파트 검사는 잘 끝났는데

갑자기 2파트 검사에서 문제가 생겼음. 에어리어 카메라가 촬영을 한번 해야하는데 연속으로 두번을 했음.

프로그램 코드로는 카메라가 촬영을 완료하면 그 다음 시퀀스로 검사를 하도록 짜놓았고, 검사가 끝나면 판정을 PLC로 내보내서 PLC는 기계가 양품과 불량을 각각 배출하도록

되어있었음. 촬영->검사->판정->PLC동작


그런데 촬영이 연속 두번이 되면 순간적으로 판정이 2번 나가게 되니 장비가 오동작을 일으키게 됨. 검사 카운트 역시 2개로 되어버리니 문제가 되는 상황.

오전 까지만 해도 잘 되던게 갑자기 이렇게 된거임.


R대리: 주임님. 혹시 코드 수정하셨어요?


나: 아뇨;; 잘 되는데 굳이 수정할 필요 없죠;; 그래도 확인은 다시 해볼께요. 로그도 하나 추가해 둬야겠네.


그렇게 프로그램 코드를 열고, 혹시나 하는 의심을 없애기 위해 R대리에게 나름 비전공자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코드를 하나하나 설명해가며 로그를 추가했음.

사람마다 다른데, 이렇게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설명을 하면 아주아주 귀찮아 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의 R대리처럼 눈을 빛내며 같이 보고, 간혹 추가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음. 그리고 이런 R대리 타입은 같이 일하기 매우 좋은 스타일임. 자기 분야를 한정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간혹가다가 아집에 잡혀있는

프로그래머에게 날카로운 해결책을 던져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자.


물론 프로그램 코드를 보여주며 남에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래머도 거의 없긴함. 

말해줘도 니들은 몰라 하면서 무시하는 스타일도 있고, 프로그래머들은 귀찮은걸 아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귀찮아서 안해주는 사람들도 있음.

혹은, 혹시나 자기가 잘못한거 들킬까봐 애초에 철벽방어 하는 사람들도 있음.


본인은 생각이 다름. 장비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내가 실수한게 없는지 알아봐야함. 그런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내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이 되었을 때는...?

당연히 다른 파트를 의심하기 시작함. 그건 다른 파트의 사람들도 마찬가지. 근데 이게 업계에서는 아주 민감한 사안이라 함부로 혹시 그쪽에 문제있어요?

던졌다가는 싸움이 나버림. 그래서 서로 심증은 가지만, 이런 대화를 잘 하지 않음. 그렇게 각자 시간만 허비하다가 운좋게 다른 파트에서 해결이 되면 그제서야

다음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됨. 본인은 이런 상황이 답답해서 먼저 가서 내 모든걸 오픈 해버리는 스타일..ㅋㅋ


그리고 내껄 오픈하면, 오히려 객관적인 눈으로 내 파트를 바라보고 엇. 님아 저거 실수하신거 같은데요!? 하면서 고맙게 문제를 찾아주는 경우도 생기고.

아니면 제가 들어봐도 그쪽엔 문제가 없겠네요. 하면서 의심이나 망설임 없이 자기 파트의 문제를 찾는데 집중해줌.

물론 상대가 받아주는 사람일 경우에 한정....대부분은 어차피 설명해줘도 저는 몰라요. 하면서 선 그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음.


나: 일단 카메라 촬영신호는 PLC에서 주는 거거든요? 코드 보시다 시피 제가 임의로 촬영신호를 줄 수 없어요.


R대리: 말씀하신 대로의 코드라면 PLC쪽을 알아봐야 겠네요.


그렇게 PLC부장에게 가서 우리의 생각을 얘기했음.


PLC부장: 근데요. 저도 어제부터해서 PLC프로그램을 바꾼적이 없거든요!?


나: 그래요? 이러면 골치아파 지는데...;;


PLC부장: 저는 진짜 제 모든걸 걸고 바꾼적이 없습니다. 혹시 주임님이 바꾸신거 아니에요?


나: 저도 진짜 아니에요. 아니면 제 코드한번 보시겠어요? 설명해 드릴께요.


...........


그리고 PLC 부장도 당신의 래더 = 프로그램 화면(감초같은 설명 해주시는 분께 감사를...)를 보여주며 증명을 해 주었음.


나: 음...잘은 모르지만 일단 말씀하신 대로면 부장님 문제도 아닌거네요...;;


R대리: ...........


나: 그럼요. 우리 셋다 진실만을 얘기한다고 가정했을 때. 오늘의 장비와 어제의 장비의 차이점이 뭐가 있을까요?


R대리: ㅋㅋㅋ 무슨 도둑잡기 합니까 ㅋㅋㅋㅋ


나: 자.. 다들 눈감아요. 밤이 왔습니다......ㅋㅋㅋㅋ


.................


나: 똑딱이.


PLC부장: 네?


나: 어제의 장비와 오늘의 장비 차이점은 똑딱이를 달았다는거에요.


R대리: 에이. 그건 아니죠.


나: 저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ㅋㅋ 뭐 당장 우리가 할게 없잖아요? 똑딱이 뜯고 다시 해보시져.


그렇게 말도 안되지만 모니터에 케이블에 연결한 똑딱이들을 다 제거했음. 당연히 다시 모니터는 지글지글 거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검사를 진행하니 두번 촬영되는 현상이 사라졌음. (이건 아직까지 본인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


R대리 & PLC부장: 헐......?


나: 나도 헐.......!?


그렇게 몇번을 돌려보아도 촬영이 잘 되었음. 


나: 확실한건...우리중에 거짓말 하는 사람은 없다는 거네요. 다행히도...


R대리: 그럼....우리 똑딱히 달지말고 버티다가 양산검수 끝나면 프로젝트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빠지죠?


나: 음...찝찝한데요...; 일단 제 지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장비에 남아있는건데....경험상 이런 경우는 1년 아니면 5년안에 문제가 터져요.

그때되서 누군가는 다시 여기로 불려오겠죠. 그때까지 저나 대리님이 회사에 남아있다고 보장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럼 쌩판 모르는 사람이 와서

이 설명 불가한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데...그냥 빠지면 우리 회사에 독이에요 독. 


R대리: 하긴....그리고 실제 양산 들어가면 분명 모니터 지직거린다고 문제 삼을거 같기도 해요....;


그렇게 그날 하루 이런 저런 고민하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퇴근을 했음.

그리고 다음날. 공장에 와보니 이번에는 모니터가 지글지글 한것도 아니고 아예 색이 변해 있었음. 


R대리: 아씨...망했다.....


나: 네...이건 고객사 눈을 피할래야 피할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R대리: 스페어 모니터 있는데...바꿔 볼까요?


나: .........;;


그렇게 다른 모니터로 바꿔봤더니 지글지글한 현상도 없이 깨끗한 화면이 잘 나왔음.


우리: 휴...모니터 불량이었을까...?


그렇게 안심하고 그날도 그렇게 대기. 이제 더이상 할게 없었으니까..물론 중국산 짭퉁 모터 대신 다시 비싸게 주고산 정품 모터를 교체해야 하긴 했음.

PLC부장도 이것때문에 우리 눈치를 많이 봤음. 공범일지 피해자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다시 다음날.


나: 대리님...이거....모니터 화면 끄트머리쪽....


R대리: .....;; 약간 지글지글.......


나: 악몽이 시작되나요...;;;


R대리: 이전에 모니터로 다시 바꿔보죠.


그렇게 예전 모니터를 바꾸었더니 화면이 노란색으로 변해서 나왔음.


나: 여기 똑딱이 달면 원래대로 돌아올까요?


R대리: 모르죠...해봐야 알죠...


그렇게 똑딱이를 달아봤더니 예전처럼 깨끗한 화면이 아니었음...뭐지....


나: 이거 모니터에 영향이 있는거 같은데요....? 


R대리: 아...진짜 모르겠네....


나: 지금 이 모니터는 못쓸거같고....똑딱이 달고 스페어 모니터 쓸수밖에 없겠는데요;;


그렇게 새 모니터를 달고, 똑딱이도 달았음. 모니터는 정상으로 나왔으나....역시 검사를 해보니, 촬영 신호가 두번 들어왔음....하아....


나: 혹시 말이죠..어딘가에서 이 전기적인 노이즈가 요리조리 돌고있다가 PLC쪽에 영향을 주는건 아닐까요?


PLC: 에이...말이 안되죠...


나: 네..저도 그냥 모르니까 하는 소리에요....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하릴없이 장비를 바라보며 "너도 참...한번도 쉽게 가는적이 없구나.." 하면서 장비의 이곳 저곳을 쓰담쓰담하면서 돌아다녔음.


나: 앗! 따거!


R대리: 엥? 왜요 주임님?


나: 여기 손대보세요. 따끔 한데요?


R대리: 그래요?...저도....앗 따거!


나: 이거 뭔 문제 있는거 맞죠? 뭔 장비에 전기가 이렇게 흘러....;; (라인 분위기가 헐렁헐렁해서 보는 사람도 없고...고무장갑을 벗고 있었음..손에 땀차니까...)


R대리: 아......아무래도 전장을 다 뜯고.....다시 해야할거 같은데........아...제가 전장은 작은거는 해도...이렇게 많은건 혼자서 못하는데....


나: 이 정도로 장비에 전기가 흐르면...뭔가...PLC에다가 신호를 줘버리는 그런 상황은 없을까요?


PLC부장: 말도 안되요. 17년동안 한번도 들은적 없어요 그런건.


나: 그럼 일단 우리가 해결하기에는 벅찬 일이니까 무사시 차장님께 말씀 드리죠?


그렇게 무사시 차장에게 가서 우리가 본걸 얘기하고, 무사시 차장도 우리장비에 와서 여기저기 쓰담쓰담 해보기 시작했음.


무사시: 음...문제있네요. 이래가지고는 위험해서 못써요 이 장비...; 이후에...어떤 사고가 날지..


나: 차장님께서 고객사에 말하고, 이 장비 전장 다 뜯어서 다시 공사한번 하시는게 어떨까요..?


무사시: 그게 맞긴한데...우리도 일정이란게 있어서...몇일 후면 양산하러 사람들 다 와서 볼텐데...한번 중국 직원들한테 말은 해볼께요.


........


보라돌이: 안돼. 벌써 다 시간약속 되있어서 일정대로 양산 테스트를 해야되. 그 후에 장비를 뜯던 전기를 뜯던 하라고. 일단은 계획대로 진행해야되.


사람들: ..........


나: 차장님. 혹시 모니터 남는거 있어요?


무사사: 모니터는 왜요?


나: 이거 모니터에 똑딱이 제거하면....모니터가 상하는거 같더라구요.


무사시: 아니...;; 그럴리가... 그렇다고 한다면 똑딱이 달아놔야죠.


나: 근데 똑딱이를 달면....PLC에서 촬영 신호가 두번 나와요;; ㅋㅋㅋㅋㅋ


무사시: 네!? 그럴수가 있나?


그렇게 우리 장비로가서 상황을 확인해본 무사시 차장.....


무사시: ..........OO아.


고객사 직원: 네.


무사시: 가서 제어팀 OO이 데려와봐.


고객사PLC: 차장님 왔습니다. 왜요?


무사시: 너가 저 장비 PLC 연결해서 코드좀 봐봐..


그렇게 고객사 PLC직원이 우리 장비에 노트북을 연결하고 코드를 보았음.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고객사PLC: 아니...무슨 PLC 장인이세요? 왜 모든 제어를 펄스 제어로 짜셨데!?


PLC부장: 왜요? 뭐 문제 있어요?


고객사PLC: 보통은....장비할때 접점 제어로 짜지않아요?


무사시: 시간이 없으니까..뭐라도 해봅시다. 이거 접점 제어로 바꾸는데 많이 어려운가요?


PLC부장: 아뇨...딱히 어려울건.....


무사시: 그럼 다 바꿔보시죠.


그렇게 저녁까지 열심히 코드를 수정하고, 퇴근후 다음날 오전까지 PLC코드를 바꾸었음. PLC부장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표정이었지만

뭐 어쩌겠어..고객이 까라면 까야지....

그렇게 수정 후, 장비를 가동해보니.


나: 어!? 된다.


R대리: 어?? 진짜로!?


PLC부장: 아니 말이되냐고;;


고객사 PLC: 저도 긴가민가 했는데...예전에 그런얘기 들었어요. 장비할때는 접점제어로 하라고...이래서 그런건가?


그렇게 벤더룸에 무사시 차장과 R대리, 본인 셋이서 미팅을 했음.


무사시: 아무튼...이게 안된 근본적인 원인은 PLC 문제라고 보긴어렵겠지만..솔직히 OO테크 제어는 신뢰가 안가네요.

그리고 문제 있을때 마다 90만원씩 주면서 부를 순 없어요.


R대리: 네...저 부장님 탓은 아니지만...지금까지 과정을 쭉 보면...정상적인 경우가 없어요..


무사시: 이렇게 합시다. 이제부턴 그쪽 장비도 우리 제어팀이 앞으로 관리를 할테니, 이번 검수끝나고 OO테크는 빼시죠.


그렇게, 몇일 후 다행스럽게도 검수는 무사히 들키지않고 끝났고, R대리는 곧이어 전장 작업을 다시하기 위해 중국에 남아야 했음.

그리고 본인은 더이상 이곳에서 할일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음.

 

이렇게 다사다난한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싶음. PLC제어 비용 부분에서는 고객사와 재 협상을 해서 OO테크를 빼고 진행을 했고

그것 때문에 비용적인 손실이 있기는 했지만... 다행히 한국에서는 내부 배신자부터 해서 짝퉁 모터까지..솔직히 이정도 까지 무사하게

일을 완수시킨 본인에게 높은 점수를 주었음. 

 

본인에게는 이 회사 와서 순수하게 본인의 손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던 기념적인 프로젝트였으며, 연구소장님도

"니가 이제 이 회사에서 1인분을 한다는 자격을 얻었다." 축하해 주셨음.


왜 고객사 팀장이 사과 메일을 보냈는지는 회사 윗분들도 약간 황당해 했지만, 이후 R대리의 보고를 받은

실세 K팀장은 본인에게 말했음.


K팀장: 너어...앞으로도 지켜본다. 다른의미로 말이야. 더 성장해서 우리랑 꼭 큰건 하나 하자.


이렇게 실세 영상기술팀장과는 사이가 틀어졌지만, 실세 비전K팀장과는 상당히 나쁘지않은 관계가 만들어졌음. 이 모호한 관계 때문에

향후 몇년 뒤, 실세 3대장들의 운동장이 박살나버리는 큰 사건이 벌어질 줄은 아무도 몰랐지만...

역시 나는 역적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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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복귀후, 하루 휴가를 보내고 다음날 오전 반차내서 늦잠 푹 자고 오후에 회사에 출근했음.

보고싶은 학사 페밀리들...티리엘 과장님...

사무실에 가보니 팀장이 무쌍주임에게 혼나고 있었음. 

그래..좀 이상하긴 하지만...늘 있던 일이니까.


근데 혼내는건 알겠는데....

왜 팀장이 서있고...배꼽에 손 얹고 ㅋㅋㅋ

무쌍이 너는 팀장 자리에 앉아있냐!?


너도 반골(역적)이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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