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부 풍자만화 '멤버 유지' 작가 "전시 불허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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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식 만화가
"주최측, 사회적 이슈 돼 눈치 보지 않을 수 없다 말해"
오창식 만화가의 풍자만화 '멤버 유지(Member Yuji)'. KBS 캡처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풍자한 만화가 전시에서 또다시 제외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작가는 17일 "주최 측에서 그림을 내린 이유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돼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며 그림을 전시장에서 철수시켰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한 중년 남자(썩열)가 두 마리의 강아지(견찰, 거니)와 함께 있는 그림으로, 개 밥그릇에는 '논문'이라고 쓰인 물건이 담겼고, 개집은 '궁민대'로 표현됐다.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대학원 재학 당시 논문 표절 의혹을 풍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풍자만화 '멤버 유지(member yuji)'의 오창식 만화가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시가 안 된다는 통보가 없었고, 전시 날짜에 제 그림이 없어 문의해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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