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정신병에 가까웠던 8090년대 대한민국 유권자들 풍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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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단 집에 8090년대 정치 상황에 대해 평론하고 까댔던 강준만씨 저서를 꽤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로 파악될 수 있는, 8090년대 정치평론계 상황이나 유권자들 여론 중에 꽤 지배적이었던 주장이 뭐였나면.
1. 전라도 사람들 혹은 민주진보계에 얼마나 탄압받은 사람이 많은가?
얼마나 그들의 한이 넘쳐 흐를 것인가?
뭐 일단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충분히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단, 그렇다고 내놓는다는 해결책이 가관입니다.
2. 그러므로 계속 현 (전두환이 만든) 민정당계 정당이 집권해야만 한다!
그X들(전라도 사람들, 민주진보계)이 집권하면 한풀이부터 해서 나라의 안정을 깨뜨릴 것이다!
.....
아, 거참. -_- 이러니깐 군사 정권이 아무리 뻘짓을 해도 국회의원 선거든 대선이든 안정적인 표가 계속 확보되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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