굥 만찬 오므라이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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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이스는 일본의 개항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19세기 중반인 1853년 일본이 개항 후
서양의 오믈렛과 일본의 밥이 합쳐진 오므라이스가 탄생합니다.
거기서도 렌카테이가 갖고있는 의미는 큽니다. 1895년부터 장사를 시작한 이 경양식집은 일본의 흥망성쇠를 모두 바라보고 간직한 집이라 할 수 있죠.
특히 1895년이란 의미도 매우 큽니다. 이 해는 을미사변이 일어난 해로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승리해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미칠 수 있는 시기가 된 해입니다. 거기에 조선의 국모인 민비까지 죽이고 단발령을 내리기까지 한 해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의 국권이 피탈되는 하나의 과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단발령으로 조선에선 서양의복을 갖춰야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조선인의 얼을 무너뜨리는것만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상투를 자르고싶지 않던 조선인들은 상투자르는 사람을 피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서지 않았고 그로인해 경제가 급속도로 나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1895년 일본은 조선의 외교권과 경제권을 모두 휘잡았던거죠.
이런 시기에 장사를 시작한 경양식집에서 조선의 뒤를 이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일본 고유의 음식도 아닌 개항 시기에 탄생한 음식을 대접한다는것.
이건 완전히 엿먹이는 처사죠. "너희가 우리한테 식민지화 될때, 우린 이런거 먹고있었어"라는...
중국에게도 함께 엿먹이는거죠. "앞으로 동아시아 패권국은 다시 우리 일본이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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