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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리은행 횡령 직원 "578억 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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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50회 작성일 22-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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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428150552717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500억원대 횡령 혐의 금액을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권, 경찰, 우리은행의 말을 종합하면 우리은행 500억원 횡령 혐의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 A씨는 우리은행이 이란 기업으로부터 받은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관련 계약금 578억원 전액을 세 차례에 걸쳐 빼냈으며 단 한 푼도 남아있지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의 친동생을 포함한 A씨 일행은 이 돈을 파생상품에 투자해 전액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리급이던 2012년 초 기업구조개선 업무를 담당하며 해당 계좌 관리 업무를 맡았다. 총 세 차례 횡령 중 첫 시도에서 약 100억원 이상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 지점으로 발령난 지 1년 만에 다시 기존에 근무하던 본점 같은 부서로 복귀해 2,3차 횡령을 재차 시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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