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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주문이 뚝 끊겼다… “체감상 3분의 1 수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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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8회 작성일 2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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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의 한 식당가.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에서 아내와 함께 돈가스집을 운영하는 이모( 56 )씨는 지난주부터 점심, 저녁의 가장 바쁜 


시간대에는 배달 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매장 손님이 부쩍 늘어서다. 최근 2년을 돌아


봤을 때 가장 활기찬 날을 보내고 있다.

이씨는 “주변 사무실마다 재택근무가 거의 끝나서 그런지 요즘은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느낌”이라며


 “바쁜 시간에 배달까지 챙기려니 수수료 부담도 크고 아르바이트생을 구해야 할 것 같아서 배달은 안 


받고 있다”고  14 일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분위기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배달 수요는 크게 줄었고 오프라인 매장은 북적인다. 


백화점, 대형마트, 외식업계, 급식업계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상황으로 복귀 중이다. 패션업계에선 


남성복 판매가 늘었고, 화장품업계에서는 색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내다본다. 바야흐로 엔데믹의 


시대다.

‘비대면 경제’ 최대 수혜자였던 배달시장의 성장세는 꺾였다. 구체적 수치 확인은 어렵지만 배달 라이


더들이 전하는 체감 수치는 최소 3분의1가량 추락했다. 서울 송파지역의 한 라이더는 “지난해에도 날


씨가 풀리면서 배달 주문이 줄기는 했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올해 더 줄어든 건 코로나 상황이 바뀌


어서인 것 같다. 배달이 한창 잘 될 때와 비교하면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는 (주문량이) 급감한 느낌”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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