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사면 행각에 조용한 우리의 언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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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범죄자들을 줄줄이 풀어놨다. 그것도 억만금을 줘가며 풀어놨다.
국민들의 눈치는 볼 필요도 없다는 듯이...
이게 바로 우리 검찰의 실체다.
기소독점권으로 온갖 치외법권을 누리고 휘두르며 법 위에서 군림해 온 절대권력이 마침내 국민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에 이르른 것이다.
검찰은 온갖 범죄의 온상이라는 소문은 공공연한 사실이 된지 오래전이지만 드디어 검사들이 권력을 차지한 이 시점에서 확실하게 커밍아웃을 해 버렸다.
수십억, 수백억들 해먹고 반헌법적 범죄를 저지른 중범죄자들을 대거 사면하고도 모자라 엄청난 벌금들도 면제시켜 주면서...
범죄를 장려하는 엽기적인 권력이 드디어 마각을 완전히 드러낸 것이다.
우리 국민들 정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어떻게 이런 자들을...
일제시대엔 일제에 붙어먹은 자들이 부귀영화를 누리고
미군이 다시 이 땅을 차지하니 미군에 붙어먹은 자들이 부귀영화를 누리고
그로 인해 민초들은 온갖 박해와 살육을 피하기 위해 숨죽여야 했고
외세에 의해 동족살육의 내전으로 내몰렸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공존을 염원하던 지식인들은 하나 둘 사라졌다.
오직 강대국 외세의 논리에 봉사하며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자들만 쥐떼처럼 들끓는 우리 언론의 자화상
이런 언론들이 만들어 낸 현재의 엽기적인 권력
걷잡을 수 없는 민족의 타락은 도대체 그 바닥이 어디까지란 말인가.
타락한 민족에 마땅한 권력자를 얻은 것을 인정하지만 좀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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