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생각나는 영화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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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 설득 좀 해 주세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에..근데요… 나 이거 집에 있는데…
엇? 내 거 중국 짝퉁인가?
근데 이게 웬만한 구두랑 옷이랑 맞추기 힘들더라고요.”
“그거야 저희가 맞춰드리면 되죠~”
“이게 딱 보면 뭐가 많이 들어갈 것 같죠?
근데 생각보다 많이 안 들어 간다~! 봐요!”
“아니 그..그걸 여기서...”
“아니 그럼 굳이 여기서 주시는 이유가 뭐예요?
뭐 영수증이라도 써드려야 되나? 예?
우리 복지관에서 장애우 체육행사 때,
협찬 좀 해달라고 그~렇게 괴롭혀도
들은 척도 안 하더니!
와~~ 이건 모!
일 년치 행사비로 써도 되겠네!
아니 맨날 이렇게 돈으로
사람 휘두르는 거 식상하지 않아요?”
“핫. 이러면 후회 하실 텐데요.”
“이 양반아~ 그 인간하고 결혼하고 내 인생이 후회야~
더 이상 후회할 것도 없으니까 남 걱정 마셔!!”
“야 서도철! 너~잇!
너! 결혼 할 때 뭐라 그랬어?
잘 살진 않아도
쪽 팔리진 않게 해 준 댔지?
근데! 회사까지 사람들 찾아와서
나 쪽 팔리게 만들어?!”
“야..회사까지 와서 뭐 하는 거야?”
“우리 전세금 모자라서 대출받아야 되는 거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세요?”
“뭐??”
“신진 물산인가 머시긴가 하는 데서 나 찾아왔더라
우리 도와준다고!
명품백에 5만원짜리 다발로 채워서!”
“이런 썅X의 XX들이…. 진짜…어떤 XX가?”
“여보세요!!!
그건 당신이 형사니까 알아서 찾아내시고~!
당신이나 나나 서로 각자 일하는 건
터치 안 하기로 했지만..
내가 한마디만 한다~!
우리 쪽 팔리게 살진 말자.”
“야! 이주연!”
“너 내가 정말로 쪽 팔렸던게 뭔 줄 아니?
내 앞에 명품가방하고 돈다발 올려 졌을 때
나 흔들리더라.. 나도 사람이고 여자야..알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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