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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윤석열 후보 선택했던 20대 대학생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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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도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4,278회 작성일 24-08-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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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나의 스승] 불과 2년여 만에 '공정 지상주의' 대학생들이 사라졌다"일말의 기대조차 사라졌으니, 실망할 것도 없어요. 윤석열 이야기는 그만하시게요."

요즘 대학생들의 시국에 대한 평가가 이렇다. 입대를 앞두고 찾아온 제자와 대학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하루가 멀다 않고 분란을 일으키는 현 정부의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또래 대학생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더니 말을 도중에 끊으며 손사래를 쳤다.

어쩌면 '도발적인' 내 질문 탓이었는지도 모른다. 몇 해 전 '조국 사태'가 터졌을 때, '아빠 찬스'로 공정의 가치를 무너뜨렸다면서 집단 반발하던 그 많던 대학생들은 다 어디 갔느냐고 따지듯 물은 게 화근이었다.

부언하기조차 새삼스럽지만, '조국 사태'에 대한 분노로 결집한 그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이었고, 집권 초기 든든한 지지기반이 됐다. 당시엔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건 '여성가족부 폐지' 스티커를 스마트폰 케이스 등에 붙이고 다니는 게 유행이었다. 아무튼 그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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