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옆면 곡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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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31호 첨성대
첨성대는 백제 기술자를 초빙하여 만들었다는 것이 통설이며
백제와 신라가 협력하여 만들었다 봐야겠죠.
출처 - 송민구 교수의 저서 [한국의 옛 조형의 미]
첨성대 모서리는 동지 때 일출 방향에 맞춰져 있습니다.
동지(冬至)는 태양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때라 예로부터 중요시 되었고
'작은 설'이라 불리며 '동지팥죽'도 만들어 먹죠.
'동지팥죽'에는 흔히 찹쌀로 태양처럼 둥근 모양인 '알'도 넣어 만들고요.
ⓒ 송민구
첨성대 옆면은 1년동안의 [황도(黃道) 남중(南中) 곡선]을 표현한 것이라 합니다.
지구에서 볼 때 1달동안 달이 움직이는 궤도를 [백도(白道)]라 하고
1년동안 태양이 움직이는 궤도를 [황도(黃道)]라 하는데
1년동안 날마다 태양이 제일 높이 떴을 때 위치를 표시하면 대략 위와 같이 됩니다.
- 별자리를 바탕으로 표시한 그림.
태양은 [하지] 때 제일 높이 뜨고, [동지] 때 제일 낮게 뜨죠.
1년간의 황도 남중(南中: 태양이 정오에 제일 높이 뜸)한 위치를 이은 곡선
이러한 [황도 남중(南中)] 곡선 중에 [동지]에서 [하지]까지 부분을 세우면
이렇게 되는데
이런 식으로
[동지]부터 [하지]까지 태양의 높이 변화곡선을 표현한 것이
첨성대의 옆면 곡선이라는 것입니다.
첨성대 곡선을 저러한 모양으로 만든 것이 괜히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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