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먹으라고 둔 음료, 등산객이 싹쓸이” 서울대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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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기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회 측에서 비치한 음료수를 등산객들이 십수 개씩
쓸어갔다
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서울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실시간 학관 앞 레드불’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
등산객 아줌마 3명이 쇼핑백 가져와서
15~25
개씩 챙겨갔다
”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글쓴이도 “
학생들 말고 지나가던 아줌마·아저씨들이 우르르 집어서 들고 가던데… 가방 가득 들어갔는데도 양손에 최대한 많이 잡고 있으려는 욕심이 진짜
”라며 증언을 보탰다.
이 글을 본 서울대 에브라타임 이용자들은 “중국인 욕할 거 없다”, “가져간 개수만큼 때려주고 싶네” 등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서울대 학생회가 기말고사 기간 연 레드불 이벤트는 잠을 제대로 못 자고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팔리는 레드불
250
㎖에는
62.5
㎎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서울대 캠퍼스는 관악산 등산로와 이어져 있어 등산객들이 자주 출입하는 탓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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