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찬, 창피"..21일 휴관 공지에 시민들 비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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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공식 만찬 장소로 결정.. "유물 있는 곳에서 식사, 국격 떨어트리는 일"
[박정훈 기자]
21일 한미 정상회담 뒤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만찬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갑자기 임시휴무를 발표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한편, 국보급 유물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여 만찬을 한다는 사실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식 만찬에는 대통령실 관계자와 정부 인사, 10대 그룹 총수 등 50명이 함께 하고, 미국 측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핵심 수행원을 비롯 30명 가량이 참석한다. 청와대 영빈관과 달리 평소 대규모 만찬을 열지 않았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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